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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김사부2' 안효섭 "SNS로 인기 실감…팔로워 140만 늘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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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NS로 인기를 실감해요. 팔로워가 140만이나 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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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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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효섭이 SBS ‘낭만닥터 김사부2’로 인기 실감을 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현장에만 있다 보니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이 SNS밖에 없다”며 “SNS을 보다보면 ‘연예인 계정 같은데?’, ‘내 계정 맞나?’, ‘파란 스티커도 있는데?’ 싶다”고 웃었다.

SNS을 통해 팬들에게 좋은 메시지와 응원을 많이 받는다는 안효섭은 “팬들이 보내주시는 것들은 다 읽어보는 편이다”며 “실감도 안 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남친짤’로 여자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안효섭은 ‘남친짤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 특별히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느냐’는 장난스러운 질문에 “어디서 우연히 본 글인데 밖의 배경에서 사진을 찍으면 좋다고 한다”며 “실내보다는 밖에서 더 찍으려고 하고 드라마 할 때는 더 찍어서 보여 드리려고 한다”며 진지한 답변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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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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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춤, 노래를 보여주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안효섭은 팬들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다. 안효섭은 “팬분들께는 모든 걸 보여 드리고 싶다”며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싶다”고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을 연기했다. 서우진은 가족 동반자살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비극으로 세상에서 존재를 부정당하던 인물. ‘생계형 써전’에서 사람을 살리는 김사부(한석규 분)의 ‘모난돌’로 인정받고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안효섭은 서우진의 서사와 상처를 깊이 있게 표현한 것은 물론 차은재(이성경)와 로맨스로도 사랑을 받았다. 차은재 역의 이성경과 호흡에 대해 “사실 초반에는 서먹했다”고 표현한 안효섭은 “우진이한테 과몰입해서 그런지 몰라도 은재와 우진이의 서사가 있다”며 “서먹한게 도움이 될 거 같기도 하더라. 일부러 친해지려고 다가가진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경누나가 다가와줬다”며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친해지긴 했는데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 이성경에 대해 묻자 안효섭은 “에너지가 넘친다”며 “몸이 피곤하거나 지쳐 있을 때 항상 힘이 되어주는 역할을 많이 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지치질 않는데 그게 되게 긍정적이게 작용을 했다”며 “서로 배려를 해주는 스타일이라서 잘 맞았다. 생각보다 뒤에서 잘 챙겨주고 생각보다 누나 같았다”며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키스신이 화제가 되고도 했다. 안효섭은 이것에 대해 “사실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낯도 많이 가리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끄러움을 타니까 촬영도 진행이 안 되고 모두가 답답하더라”며 “연기고 우진으로 얘기를 하는 거니까 철판의 중요성을 느꼈다. 아마 키스신 때는 ‘한번에 가보자’ 그런 마음가짐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키스신을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안효섭은 “갑자기 선을 넘으려니 저희도 부끄럽더라”며 “감독님 차에 있는 와인을 꺼내서 반잔씩 정도만 마셨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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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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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안효섭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삼촌, 조카로 호흡을 맞춘 양세종이 깜짝 출연했다. 양세종은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도인범 역할을 연기했다. 안효섭은 “너무 반가웠다”며 “작품 했을 때 세종이형이 삼촌이고 조카로 나왔는데 둘이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래서 그때 되게 애틋함이 남아 있어서 반가운 게 첫 번째였다”고 설명했다.

“형이랑 연기하면 항상 재밌다. 연기에 대해 얘기하는 것도 재밌고”라고 양세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안효섭은 “그때 삼촌 조카로 만났는데 2년 차이 선후배, 적대적 관계라서 어떤 그림이 나올지 기대도 됐고 되게 고마웠다”며 “짧게 나올 줄 알았는데 한 에피소드를 끝까지 잘 해줘서 고마웠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안효섭은 “그동안 ‘낭만닥터 김사부2’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의 덕분에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있었기에 저희 드라마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고 시청자분들도 낭만을 찾으셨음 좋겠다”며 곧 좋은 작품으로 만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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