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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토트넘, '코로나 때문에' 케인 잔류 확신...'이 시국에 3600억 낼 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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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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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토트넘이 '주포' 해리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빅클럽들도 막대한 재정 손실을 입었고, 케인의 이적료를 감당하긴 힘들다는 생각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엄청난 재정적 손실이 발생했고, 비록 능력이 있더라도 2억 5000만 파운드(약 3,670억 원)에 달하는 케인의 이적료를 감수할 팀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케인의 거취가 화제로 떠올랐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2015-16, 2016-17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지난 몇 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과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무릎을 꿇으며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이적설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PSG, 유벤투스가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를 주장했지만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투명해지면 케인의 마음이 완전히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럽을 덮쳤고,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됐다. 이에 관중 티켓 수입, 중계권 수익이 없어진 구단들도 재정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은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게 됐다. 제 아무리 돈이 많은 빅클럽이라도 재정 위기에 2억 5000만 파운드로 책정된 케인의 이적료를 감당하긴 힘들거라는 예상이다. 토트넘의 이러한 확신이 케인의 잔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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