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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로나로 침체된 美 엔터계에 120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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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넷플릭스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기금 조성을 보도하는 AP통신(사진=누리집 캡처)2020.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1억 달러(약 1245억원)를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서 촬영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넷플릭스 역시 자사가 제작하는 '위쳐',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등을 포함해 대부분의 작품 촬영을 멈춘 상태다.

AP,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넷플릭스의 콘텐츠 책임자 테드 사란도스는 성명서를 내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영화계에 1억 달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는 창조적 공동체를 포함한 많은 산업에 치명적"이라며 "거의 모든 TV 드라마 및 영화 제작이 전 세계적으로 중단됐다. 정부가 여전히 어떤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인지 파악하는 동안 당사가 이 어려운 시기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전 세계 연예계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비영리단체 구호기금에 1500만 달러(약 185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과 미국 영화·TV 기금, 미국 배우 긴급지원 기금, 캐나다 배우기금(AFC) 등에 각각 100만 달러를 지원하며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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