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속 시원하게 소통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사연과 신청곡'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봄이 왔다. 그런데도 주말에 집에만 있어야 하지 않나. 집과 가까운 산, 강에 마스크 쓰고 산책 가는 게 그나마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권했다.
이후 청취자들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DJ가 꿈인데 발음이 좋지 않다는 학생의 사연에 DJ 박명수는 "발음 안 좋은 건 크면서 교정된다. 그리고 이 일 하다 보면 뭐라 해서 고치게 된다. 지금은 하고 있는 공부 열심히 하고, 방송을 어떻게 재밌게 진행하는지 많이 듣고 내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해라"라고 조언했다.
또 사람을 좋아해서 안 해도 될 말까지 하고 집에 와서는 이불킥한다는 청취자에게 DJ 박명수는 "깨방정은 쉽게 고칠 수 없다. 자칫 잘못 하면 안 해도 될 말인 남 흉 볼 수가 있는데 그건 돌아서 내 귀로 들어온다. 칭찬을 하는 버릇을 들여라"라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DJ 박명수는 코로나19로 나가지 못해 아이들의 투정이 심해졌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우리 아이도 똑같이 투정 부린다. 학원은 다니는데 그때는 그나마 친구 만나서 상쾌한 게 있는 것 같다. 전혀 못나가게 할 수 없으니 학원 한군데 정도 보내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에어프라이기에 떡을 구운 뒤 김에 싸먹으니 별미라는 청취자에게 DJ 박명수는 "코로나19로 다들 집에만 있으니 에디슨 같다. 나도 해먹어봐야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DJ 박명수는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연기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내 주변에도 결혼 미룬 커플들 많다. 더 행복하려고 그런 거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줄 거다.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이처럼 DJ 박명수는 다양한 사연에 맞춤형 상담을 해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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