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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 코로나 양성 확인..."격리된 채 치료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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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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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마루앙 펠라이니(산둥 루넝)의 코로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22일 "중국 소속팀으로 복귀한 펠라이니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근원지인 중국은 최근 통계 상으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서 "대부분의 환자를 치료한 상태"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이런 중국 정부 당국의 판단을 바탕으로 슈퍼 리그는 4월 재개를 앞두고 있다. 축구뿐만 아니라 농구 등 대다수의 스포츠가 다시 열릴 계획이다.

슈퍼 리그를 재개를 앞둔 만큼 각 팀의 외인 선수들도 유럽에서 중국으로 다시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펠라이니의 감염이 확인된 것.

22일 지난성의 건강 보건위원회는 "어제 32세 외국인이 해외에서 코로나에 감염됐다"라고 밝혔다.

아직 산둥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시나스포츠는 이 외국인이 펠라이니라고 확인한 상태다.

건강 보건위원회는 "외국인 확진자는 19일 싱가포르를 걸쳐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으로 들어왔다. 그는 입국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지난 21일 확진자로 편명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확인 결과 지난시가 발표한 외국인 코로나 양성 환자는 펠라이니였다. 그는 지난시의 코로나 격리 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중국 갑급리그에서 뛰는 메이저우 하카의 브라질 외인 도리가 양성 판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외인 코로나 확진자의 발견으로 중국 슈퍼리그의 정상 재개 역시 불투명해지고 있다.

/mcadoo@ose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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