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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내가 왔다’ 윌슨, 코로나19 검사 후 훈련 합류…라모스(23일), 켈리(25일)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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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 LG 켈리와 윌슨이 더그아웃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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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들이 차례대로 입국한다. 윌슨은 22일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가장 먼저 국내로 입국했고, 23일에는 라모스, 오는 25일에는 켈리가 입국할 예정이다.

LG는 22일 "윌슨이 국내 조기 입국에 대한 구단 요청을 받아들여 곧바로 항공편을 확인하고 구입해 LA에서 출발해 22일 저녁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19일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확산돼 외국인 선수들에게 빨리 한국으로 들어오라고 요청했다. 윌슨이 가장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 22일 입국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입국한 후 며칠을 대기한 후 선수단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LG는 "윌슨은 인천공항 입국시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조사를 받는다. 이후 숙소로 이동해 머무르면서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19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는 즉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는 KBO의 코로나19 통합 매뉴얼에 따른 사항이다.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KBO는 지난 20일 통합 매뉴얼을 만들어 각 구단에 배포했다.

통합 매뉴얼에 따르면, 앞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선수들은 현재 정부 지침인 특별입국절차(입국장 1차 검진, 자가진단 앱 설치, 발열 체크, 건강상태 질문서)와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 2차 검진 및 진단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외국인선수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하며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다.

윌슨이 23일 곧바로 검사를 실시해 하루만에 음성 결과를 받는다면, 빠르면 25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후 입국하는 라모스, 켈리도 한국에 들어온 후 2~3일 대기한 후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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