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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게인TV]‘살림남’ 팝핀현준母 “태몽 꿔…둘째 손주?”…강성연, 24시간 육아에 “아직도 2시”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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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태몽으로 인해 둘째 손주를 기대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박애리가 둘째 손주를 임신했다고 오해하는 팝핀현준 어머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친구로부터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 황금 잉어를 안기는 태몽을 꾸었는데 혹시 너희 소식 없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머니는 부쩍 피곤해 하는 며느리를 보며 기대를 품었고 “아니면 어쩌냐”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는 아들 부부가 외출한 사이 “요즘 박애리가 밥을 잘 못 먹는다”며 이북식 보양식을 준비했다. 식사 중에도 박애리만을 챙기는 어머니의 모습에 팝핀현준은 “오늘 약간 사생팬 같다”며 의아해 했고 할머니에게 뒷전으로 밀려난 아빠의 모습을 보며 딸 예술 양은 “아빠 불쌍하다”고 웃었다.

“요즘 왜 밥을 잘 못먹지?”, “요즘 왜 피곤하지?”라며 며느리를 떠보던 어머니는 결국 답을 얻는 데에 실패했고, 손녀 예술을 불러 “엄마가 피곤한 게 예술이 동생이 생겨서 그런 것 아닐까?”라며 슬쩍 물어볼 것을 부탁했다. 예술 양은 “할머니가 엄마 임신했냐고 물어봐”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애리-팝핀현준 부부는 어머니의 방을 찾았다.

어머니는 멋쩍어 하며 “아니 나는 너희가 아직 아이를 가져도 괜찮은 나이니까”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그래? 그럼 오늘 노력 좀 해볼까”라고 웃었고 박애리는 “아까 먹은 백숙 값을 해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한편 배우 강성연은 “아이들이 유치원에 가있는 몇 시간이 유일한 충전 시간이었는데 요즘은 등원을 못 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에너지가 정말… 쟤들은 안 힘들까 싶을 정도다”라고 코로나19로 인한 육아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힘듦도 잠시 그는 이내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을 위한 ‘시금치 프리타타’와 ‘밀푀유 전골’ 만들기에 나섰다.

아내가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쉬려던 아빠 김가온은 “무언가를 좀 해달라”는 강성연의 요청에 아이들의 홈스쿨링 시간표를 계획했다. 큰 아들 시안이의 의욕에 시간표는 계속 추가됐고 김가온은 “우리 6교시까지 있다”며 한숨지었다.

첫 번째 시간은 음악 시간이었다. “멋쟁이 토마토를 부르겠다”는 시안이의 말에 아빠 김가온은 피아노 앞에 앉았던 요리를 하던 강성연 역시 노래를 부르고 잠시 스트레스를 풀었다. 그러나 시안이는 한 곡이 끝나자마자 “이제 미술 시간”이라며 다음 교시로 넘어갔고 이후 3분도 안 되어 또 다시 3교시로 넘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후 강승연은 시계를 확인한 후 “아직도 2시야”라며 절망했다. 아이들의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한 그는 남편에게 “드라이브 데리고 나가서 재울까?”라고 말해 24시간 육아를 겪고 있는 부모들을 공감하게 했다.

강성연은 둘째 아들에게 “낮잠 자면서 엄마랑 얘기 좀 할래?”라고 회유했지만 아들은 고개를 저었다. 강성연은 육아 동지와의 통화를 통해 “요즘은 어떤 놀이가 좋냐”며 “제일 오래 가는 게 뭐냐”고 물었고 지인은 “그런 건 없다. 그냥 여러 아이템을 돌려막기 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지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김가온의 특단의 조치를 했다. 종이 박스를 여러 개 들고 나온 그는 로봇 만들기에 나섰고, 아이들을 놀아주던 부부는 결국 “병원 놀이를 하자”며 “입원해야겠다”고 말해 육아 일상을 생생히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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