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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맨유 이어 맨시티도 비정규직 직원 임금 보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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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맨시티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직원들 임금 보전에 동참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비정규직 직원 1000여명에게 소득 손실을 보전해주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겪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4월30일까지 리그를 중단한 상황이다. 리그 중단으로 축구계 종사자들은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고, 이에 각 구단들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 보존을 약속하면서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맨시티 비정규직 직원들은 올시즌 남은 7차례 홈 경기에 대한 보수를 지급받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정규직 직원들이 일하지 못하는 시간이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구단은 직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그들에게 급여가 지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지난 20일 남은 일정이 모두 취소되더라도 모든 비정규직 직원에게 임금을 지불할 것을 약속했다. ‘BBC’에 따르면 맨유의 남은 4차례 홈 경기에서 필요한 비정규직 인원은 3000명이며, 소요되는 임금은 100만 파운드(약 14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아스널, 크리스털팰리스, 울버햄턴도 팔을 걷고 직원들의 임금을 보존할 뜻을 분명히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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