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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의료진 이용하세요' 왓포드, 코로나19 극복 위해 홈구장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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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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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프리미어리그(PL) 클럽 왓포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홈구장을 개방한다.

영국 매체 BBC는 26일(한국시각) "왓포드는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을 코로나19에 맞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이용하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도 확진자가 1만 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PL 구단 왓포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병원을 위해 홈구장을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왓포드의 홈구장인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은 왓포드 종합병원의 인접해 있어 이 병원의 업무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NHS 스태프 미팅, 의료 도구 보관 공간, 그리고 육아 시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콧 덕스버리 왓포드 회장은 "잠시 축구를 잊고 NHS를 지원해야 한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클럽 옆에 있는 병원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이 결정은 저희를 지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임과 동시에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 게리 네빌은 지난주 본인의 호텔을 의료진을 위해 무료로 개방할 뜻을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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