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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英 매체 "맨유, 산초 영입 확신…1745억 원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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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제이든 산초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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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초신성'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전에 한발 앞선 모양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각)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내 라이벌 구단들은 도르트문트가 책정한 높은 이적료로 인해 산초 영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산초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2017년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새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 주로 교체 출전하며 무난한 모습을 보인 산초는 2년 차부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 출전해 12골 17도움을 올린 산초는 올 시즌에는 리그 23경기에서 14골 15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이 같은 그의 활약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그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초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산초는 2022년 여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이적료로 1억2000만 파운드(1745억 원)을 책정했다. 맨유 역시 팀의 미래를 위해 이적 자금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멀티 능력과 젊은 자원 더불어 잉글랜드 출신이라는 이점도 있다.

매체는 "맨유가 산초를 품기 위해 클럽 레코드를 깰 준비가 돼 있다. 솔샤르 감독과 애드 우드워드 부회장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산초도 맨유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제시 린가드, 해리 매과이어 등 같은 잉글랜드 동료들과 함께 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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