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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POP이슈]"에이미 폭로 사실이었나"..휘성,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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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휘성/사진=헤럴드POP DB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한 매체는 경찰이 최근 마약 관련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유도제 '프로포폴'로 추정되는 마약류를 다량 구입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관련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휘성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휘성 측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휘성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휘성은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아 2013년 군복무 중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병원 치료 목적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4월에는 절친으로 알려진 에이미의 폭로로 또 한번 프로포폴 투약 의혹의 중심에 섰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이후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에 처해진 뒤 2015년 강제 출국 당했다.

에이미는 A씨를 지목하며 "모든 프로포폴은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넌 참 환하게 티비에서 웃고 있더라. 넌 절대 나한테 그러면 안됐다. 니가 한 모든 것을 다 모른 척하고 피한 너"라고 폭로해 파장을 낳았다. 뿐만 아니라 에이미에 따르면 A씨는 경찰에 잡힌 에이미가 이 사실을 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기로 모의하기도 했다.

이후 에이미 글 속 단서로 A씨가 휘성으로 특정되자, 휘성은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당시 휘성은 "에이미씨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고, 심신이 미약해 보이는 정황이 있는 상황에 제가 섣불리 나설 수 없었다"고 대응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면서 에이미가 자신에게 사과하는 녹취록을 공개, 논란을 일단락시켰다.

또 한번 유사한 논란에 휩싸인 휘성. 경찰은 휘성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과연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휘성 측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휘성은 2002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솔로 가수로 데뷔,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히트곡을 남겼다. 2006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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