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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는 골프클럽을 선택할 때 최첨단 샷 측정장비와 분석 프로그램, 숙련되고 경험이 풍부한 피터의 도움을 받는다. 최첨단 장비로 스윙을 분석한 이후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최대한 제거하거나 보완하며 골퍼가 원하는 요소를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헤드, 샤프트, 그립을 테스트하고 조합하게 된다. 이런 최적화 과정은 단 몇 시간 안에 끝나기도 하고 몇 달이 걸리기도 한다. 바로 ‘최적화(optimized)’ 서비스다.

장타 클럽 대표 브랜드 뱅골프는 그동안 프로골퍼들의 전유물이었던 ‘최적화’ 서비스를 일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제공한다. 다양한 옵션으로 천차만별의 신체조건과 스윙에 대응하는 것이다. 제공 가능한 옵션은 총 99만9,000가지에 달하며 이 조합을 통해 같은 힘으로도 비거리를 최대 50야드까지 늘릴 수 있다고 자부한다.

벵골프는 샤프트를 3종류, 36단계의 강도로 세분화했다. 대다수 브랜드가 샤프트 강도를 R, SR, S로만 분류하는 것과 달리, 뱅골프는 R 플렉스 하나도 R1에서 R6까지 6가지로 나눈다. 클럽 총중량도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205g부터 325g 이상까지 원하는 것으로 맞출 수 있다. 무게별 헤드 종류도 120여 가지에 이른다. 헤드 무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골퍼가 원하는 길이와 스윙웨이트도 맞출 수 있다. 뱅골프가 제공할 수 있는 스윙웨이트 범위는 A8부터 E0까지로 폭넓다. 뱅골프는 0.962의 세계 최대 반발계수를 지닌 초고반발 헤드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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