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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영국 팬 54%, "반 다이크 보다 비디치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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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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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 버질 반 다이크(28, 리버풀)보다 전성기 시절 네마냐 비디치(38)가 더 낫다는 평가가 나왔다.

비디치는 2006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이후 8시즌 동안 리오 퍼디난드와 최강 수비벽을 구축하며 맨유의 전성기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비디치는 맨유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회 우승을 비롯해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때아닌 논쟁이 시작됐다. 반 다이크와 전성기 시절 비디치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반 다이크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발롱도르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축구계가 멈춰선 후 팬들 사이에서 반 다이크와 비디치를 두고 다시 논쟁이 시작됐다. 프랑스의 전설 프랑크 레보예프는 3월 중순 'ESPN FC'와 인터뷰에서 반 다이크의 손을 들어줬고 퍼디난드는 최근 이전 팀 동료인 비디치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브미스포츠'는 해당 논쟁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만 명 이상의 팬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더 많은 표를 받은 쪽은 비디치였다. 비디치는 전체 투표 수 가운데 54%(11만 322표)를 받았고 반 다이크는 46%(9만 3,978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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