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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방탄소년단 美 월드투어 연기, 코로나 진정세 서울 공연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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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결국 그룹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미국’ 공연마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전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한국의 상황이 진정되는 반면 미국과 유럽 등의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게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될 경우 오히려 서울 공연이 재개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 일정이 조정된다. 당초 4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의 미국 투어는 추후로 미뤄진다”며 “날짜가 확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당초 오는 4월25~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0 맵 오브 더 소울 투어’(map of the sour tour) 미국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올랜도, 애틀랜타, 뉴저지, 워싱턴, 시카고로 이어지는 장장 석달여간의 공연이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결국 투어를 연기하기로 했다.

빅히트 측은 “연방 정부 지침을 면밀하게 준수할 것”이라며 예매자들의 예매 권한은 연기된 공연에도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4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월드투어-서울’도 취소했다.

빅히트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서울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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