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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잉글랜드 남녀 축구리그, 코로나19에 시즌 무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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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경기 연승 달리던 팀도 허탈한 시즌 종료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1~4부리그를 제외한 모든 남녀 축구리그의 2019~2020시즌을 조기 종료한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성적은 무효가 되며 승격 및 강등도 없다.(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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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축구종가' 잉글랜드 축구리그가 중단된다. 우승도 없고, 승격, 강등까지 모두 없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7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프로리그를 제외한 남녀 축구리그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부리그인 프리미어리그와 2부리그인 챔피언십, 3부 리그1, 4부 리그2를 제외한 세미프로(5~6부)와 아마추어(7~20부)리그는 현 상황에서 그대로 끝난다. 2019~2020시즌의 전격 중단으로 올 시즌 성적은 전부 무효로 한다. 승격도, 강등도 없다.

FA는 5, 6부리그는 2019~2020시즌 결과를 최대한 빨리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7~10부리그는 승격과 강등 없이 모든 결과가 무효처리된다.

영국 'BBC'는 FA의 시즌 중단 결정에 올 시즌 기록적인 성적을 내던 일부 팀의 성과가 무효가 됐다고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10부리그에 해당하는 콤바인드 컨트리스 풋볼 리그 디비전1에서 27전 전승 행진을 달리던 저지 불스다.

저지 불스는 27경기를 치르는 동안 99골을 넣고 단 7실점하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무효가 되며 허탈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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