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A매치 취소된 독일, 스페인과 연대 강조 “우린 같은 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리는 같은 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스페인과 A매치의 킥오프 시각에 맞춰 독일이 ‘연대’를 강조했다.

독일 축구 A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미 있는’ 글을 올렸다.

“(원래) 우리는 오늘 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상대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장 밖에서 같은 상대와 싸우고 있다. 스페인 친구들이여, 우리는 당신의 편에 있다.”
매일경제

독일과 스페인은 27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했다. 사진(獨 뒤셀도르프)=ⓒAFPBBNews = News1


그러면서 독일과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도열한 사진과 함께 등록했다. 응원과 함께 연대를 강조하는 메시지다.

‘같은 상대’는 코로나19를 의미한다. 독일과 스페인은 이날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A매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했다.

스페인과 독인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5만6197명, 4만3646명을 기록했다. 중국(8만1782명), 이탈리아(8만539명), 미국(7만5233명) 다음으로 감염 피해가 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프로축구는 올스톱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라리가도 예외는 아니다. rok1954@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