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팝스타 두아 리파의 정규 2집 ‘퓨처 노스탤지어’(Future Nostalgia) 전곡 음원이 27일 정오 국내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두아 리파가 2017년 데뷔 앨범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퓨처 노스탤지어’에는 세계적 추세인 레트로 열풍을 반영한 디스코 팝 트랙 11곡이 담겼다.

두아 리파는 아웃캐스트와 노 다웃의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하던 중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

당시 그는 ‘이 음악의 어떤 점들을 내가 아직까지도 좋아하고 공감을 할 수 있는 걸까’ ‘왜 이 음악은 옛날 음악 같지 않을까’ ‘어렸을 적 좋았던 추억과 영감을 그리는 이 감정을 어떻게 새롭고 현대적으로 새 앨범에 표현할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을 떠올렸다고 한다.

두아 리파는 지난해 11월 새 앨범의 첫 싱글곡 ‘돈트 스타트 나우’(Don‘t Start Now)를 발표했으며, 이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 글로벌 스트리밍 5억 건 돌파 등 커리어 사상 최고의 차트 기록을 달성했다.

그는 최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는 시기에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맞 는지에 대해 조금은 고민했다.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지금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음악이고, 우리는 희망을 마주 보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 음악이 여러분을 웃게만들고, 춤 추게 만들고, 내가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