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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범죄자 김호중 치 떨려, 영구퇴출" 청원 1천명 넘었다…KBS 답할 차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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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시인하고 경찰조사를 받은 가수 김호중을 향해 가요계 영구퇴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기준,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 관련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와 있는 상태다. 특히 1,000명의 동의를 넘긴 게시글들이 눈에 띈다. KBS는 청원 게시글이 30일 안에 1,000명 이상 동의를 얻을 경우, 답변을 해야 한다.

해당 게시글에는 "가요계에서도 퇴출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거짓이 반복되었고 음주 사고 직후 내려서 사과 보험청구 했으면 음주 운전으로 처리 되었을것을 모든 시청자들 우롱하고 콘서트까지 강행하고 이런 사람이 무슨 공인이라고 생각 할수 있겠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리스 팬들도 자중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두 얼굴 가진 김호중은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전했다. 해당 청원은 1983명이 넘어선 상태.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영구퇴출 시켜주세요'라는 청원은 1352명이 넘어선 상태다.

청원에는 "음주운전, 음주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사실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출연금지 와 더불어 영구 퇴출시켜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일언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멀어 창원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나고 치가 떨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겠다"는 글이 적혀있다.

이어 "만약 KBS가 계속 가수 김호중을 출연시킨다면 정말이지 감당 하지 못할 크나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범죄자를 옹호하고 감싸안는다는 추악한 기관으로 낙인이 찍힐 것은 불보듯 뻔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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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다시 한 번 더 부탁드린다"며 "추악하고 더러운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퇴출 및 출연금지 등 중징계를 내려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을 드린다. 이러한 추악한 범죄자를 퇴출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올바른 KBS가 되길 두손 모아 기원한다. 아울러 하루속히 결정을 내려주시고 결과및 처분에 대한
답변을 관련부서로 부터 받아보길 기대하겠다. 국민을 위한 방송이 꼭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000명의 청원을 넘긴 게시글에 KBS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김호중 관련 청원 게시글이 쏟아지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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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늦은 밤인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고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께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가 끝난 후 6시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경찰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 성실히 받겠다", "죄를 지은 사람이고 죄송하다" 등의 말을 남긴 채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인 A씨가 경찰에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했다.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이자, 음수 뺑소니 혐의를 입 중해줄 결정적 증거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가 사라진 가운데 이같이 밝힌 것.

현재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인멸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소속사 대표, 김호중 매니저 등 4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 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한준 기자, K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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