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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릴레이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 영상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손흥민은 "BTS 덕분에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돼 감사하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이 무사히 완쾌하길 바란다. 또 대한민국 의료진, 봉사자, 어려울 때 베풀 줄 아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의 실천으로 위험했던 순간을 극복했다. 아직은 노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 우리 모두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 나를 지키는 예방 수칙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냈으면 좋겠다. 나 또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조금만 더 힘내달라"라고 응원했다. 손흥민은 마지막으로 "힘내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다.

손흥민은 응원 릴레이 다음 주자로 영화 기생충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봉준호 감독을 지목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월 오른쪽 팔 부상을 당해 수술 뒤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리그가 재개하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