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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고구마 없는 사이다 드라마"..'위험한 약속' 박하나X고세원, 치명적 복수+강렬한 멜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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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제공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위험한 약속'이 고구마 없이 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27일 KBS2 드라마 '위험한 약속'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김신일 PD와 박하나, 고세원, 강성민, 박영린, 이창욱, 김혜지 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김신일 PD는 "제가 지금까지 한 드라마 중 피가 제일 많이 나오지 않은 드라마이고 사람이 한 명밖에 죽지 않은 드라마다"라며 유쾌한 작품 소개와 함께 깨알 스포일러를 했다.

이어 "가족 때문에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두 남녀가 약속을 하게 된다. 여자는 약속을 믿었지만 남자는 그 약속을 저버리게 된다는 얘기가 드라마의 큰 축을 담당한다. 이 안에서 복수와 멜로, 가족 간의 다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일 PD는 배우들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어떻냐는 질문에 "훌륭하다. 배우인지 캐릭터인지 모를 정도로 배우분들이 뛰어나게 연기를 해주셨다. 시청자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배우들은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박하나는 "불의에 맞서는 당당하고 솔직한 캐릭터다"라고 전했다. 고세원은 "흑수저 출신이자 원칙주의자다. 집안에 도움 없이 사회에서 성공을 이루고자 했던 인물로 심리적으로 갈등을 많이 겪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성민은 "최준혁 역을 맡았다. 차은동(박하나 분)과 강태인(고세원 분) 사이에서 사건을 만드는 인물이다"라고 소개했고, 박영린은 "해원이는 흑수저 출신이자 능력 있고 열심히 살아온 여성이다. 야망 앞에서 굉장히 많이 흔들리고 갈등한다"라며 "함께 한 배우들이 너무 좋았고 이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이창욱은 "U턴은 없다. 차은동을 향한 직진 멜로를 선보일 한지훈 역을 맡았다. 소용돌이 속에서 차은동이라는 친구를 숨 쉬게 해주고 방패가 돼주는 그런 남자다. 처음에는 사고뭉치로 자라지만 환경과 사회를 만나면서 성장하는 거칠지만 따뜻한 캐릭터다"라며 캐릭터를 유쾌하게 소개했다.

끝으로 김혜지는 "평소에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지훈이의 이복 누나이자 욕망이 강해 강태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야망을 가진 캐릭터로 하고 싶었던 역할을 맡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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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특히 박하나는 "이 드라마를 임하는 가장 큰 목표는 제 연기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감독님을 믿고 시작한 것도 있지만 꼭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라며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박하나는 "그동안 맡았던 역할보다 한 단계 더 깊은 캐릭터다. 평소 촬영이 끝나면 감정을 털어내고 가는 편인데 이번 촬영은 집에서는 그 감정선이 이어질 만큼 작품에 빠져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고세원 역시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아주 컸다. 감독님의 꼼꼼하고 섬세하신 연출력이 더해져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잡 미묘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라 어렵지만 도전해볼 만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신일 PD는 "끊임없는 반전이 있다. 그동안 연속극과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고, 박하나는 "고구마는 필요 없다 사이다만 있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불의에 맞서다가 벼랑 끝에 선 소녀와 약속을 깨고 가족을 구한 남자의 치명적인 복수와 강렬한 멜로가 담긴 '위험한 약속'은 오는 30일 KBS2에서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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