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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위험한 약속` 박하나→고세원, 완벽 싱크로율+사이다의 습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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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박하나-고세원. 사진|KB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들의 완벽한 싱크로율과 함께 고구마없는 사이다 드라마를 예고한 ‘위험한 약속’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27일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신일 PD를 비롯해 배우 박하나 고세원 강성민 박영린 이창욱 김혜지가 참석했다.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했다.

김신일 PD는 “‘위험한 약속’은 피는 많이 안 나온다. 제가 한 것 중에서 피 많이 안 나온다, 한 명 밖에 안 죽는다. 연출자가 스포를 하다니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족 때문에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두 남녀가 약속하게 되고, 여자는 그 약속을 믿고 남자는 또 다른 선택 때문에 약속을 저버린다. 이런 축 안에서 복수와 멜로, 가족 간의 다툼과 사랑 등 한국인들이 느끼는 여러 감정을 다룬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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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PD.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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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신일 PD는 배우들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 “훌륭하다. 배우인지 캐릭터인지 혼동이 안 될 정도로 뛰어나게 연기해줘서 시청자들이 보면 만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극 중 의리 있고 정의감 넘치는 차은동을 연기하게 된 박하나는 “이 작품이 고민이 됐다. 대본이 너무 어렵더라. 이 드라마에 임하는 가장 큰 목표는 연기의 한 단계를 올라갈 수 있는 캐릭터더라. 평소 역할 크기 상관하지 않고 다작하는 편이다. 주시면 뭐든 다한다. 이 작품은 욕심이 났다. 감독님을 믿고 시작했다. 꼭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였다. 감정선이 한 단계 더 깊은 캐릭터다. 더 빠져들게 되더라”며 ‘위험한 약속’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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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김혜지-박하나-김신일PD-박영린-고세원-강성민(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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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일일극에 복귀하게 된 고세원은 마주희 작가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3년 전에 했던 작품이 마주희 작가님의 ‘돌아온 복단지’였다.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컸다. 감독님의 꼼꼼하고 섬세한 연출력이 더해져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놉을 봤을때 강태인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 복잡미묘한 감정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어렵긴 하지만 도전해볼 만하다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고세원은 “박하나는 예전에 캐스팅되어 있고, 전 급하게 들어가게 됐다. 처음에 준비 기간이 짧아서 걱정했는데 다들 현장에서 잘 이끌어줘서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하나는 고세원을 ‘분위기메이커’로 지목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자랑했다.

극 중 악역을 맡은 강서민은 “모든 사건의 발단이기도 하다. 그런 모습에 끌렸다. 어떻게 하면 지금까지 안 해본 모습으로 최대한 많은 분에게 욕을 먹는 욕받이가 될 수 있을까 싶었다. 배우로서 욕심이 생겼고 도전해보고 싶었다. 촬영하면서 힘들기도 한데, 현장에서 감독님도 도와주고 상대 배우들이 도와줘서 재미있게 만들어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창욱 역시 훌륭한 선배들 덕에 많이 배우고 있다며 “훌륭한 선배님들의 화면을 모니터하면서 정말 빠져들 때가 있다. 이건 정말 큰 기적 같은 일이다. 박하나 고세원도 그렇지만 다들 베테랑이고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는 작품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김신일 PD는 “‘위험한 약속’에 대해 끝없는 반전이 있고, 시청의 끈을 놓지 않는 서스펜스가 있다. 복합장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일일드라마와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하나 역시 “고구마 없다. 사이다만 있다. 사건 전개가 빨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위험한 약속’은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30일 오후 7시 50분 첫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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