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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베컴, 영국 박수 캠페인 동참 "용감한 의료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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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투' 의료진에 박수 캠페인

베컴, 가족과 박수치는 영상 올려

리버풀 클롭 감독 등 축구스타 동참

중앙일보

축구 스타 베컴(왼쪽 아래)이 영국 의료진에 박수를 보내는 캠페인에 아이들과 함께 동참했다. [사진 베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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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5·잉글랜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영국 의료진에 박수를 보내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베컴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로미오와 크루즈, 딸 하퍼 세븐과 함께 박수를 보내는 동영상을 올렸다.

베컴은 “용감한 의료진,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지칠줄 모르는 국민보건서비스(NHS)에 감사할 수 있어 기쁘다”는 글과 함께 ‘ClapForOurCarers’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는 영상 속 목소리를 통해 “우리 가족은 NHS, 의사,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목요일 집문 앞에서 의료진에 박수를 보내는 캠페인 ‘ClapForOurCarers’을 시작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베컴이 축구선수들의 참여를 주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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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도 의료진에 박수를 보내는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리버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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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 등이 동참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독일) 감독은 의료진을 향해 “당신이 하고 있는 일들이 믿기지 않는다. 리버풀 모든 구성원이 감사함을 표한다. 우리가 독일에서 말하는 것처럼 ‘Vielen dank(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은 NHS를 지지하기 위해 아치를 파란색으로 바꿨고 ‘thank you NHS’란 메시지를 띄웠다.

영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 사망자가 500명이 넘었다.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4월30일까지 연기된 상태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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