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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안산, 레바논 국대 출신 공격수 사드 아시아쿼터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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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산의 새 외국인 선수 사드. 제공 | 안산 그리너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안산이 레바논 국가대표 출신 사드 핫산 알리(27)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안산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태생으로 레바논-미국 이중국적자인 사드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드는 미국에서 U-17와 U-20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했다. 2013년부터는 레바논 성인 국가대표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6년에는 와~스타디움에서 치뤄진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에 레바논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사드는 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입단 후 첫 출전 경기에서 72분 만에 데뷔 골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려 스포르팅KC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일조했다. PEC 테로, 파타야 유나이티드(이상 태국), 인디일레븐(미국) 등을 거친 그는 지난해 레바논 명문 알 안사르로 이적해 선수생활을 이어갔으며 프로 통산 133경기에서 2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파타야 시절 대구의 세징야와 함께 뛰며 9골 10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사드는 “2016년도 한국과의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전을 치르기위해 와~스타디움에 방문했다. 그 당시에도 한국에 대해서는 좋은 인상을 받아서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결국 그 기회를 잡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안산의 홈구장에서 뛰어본 경험도 있어 팀에 적응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어린 나이에 강팀을 상대로 하는 경기라 너무 긴장해 내가 원하는 공격적인 모습보다는 수비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올 시즌 안산에서 공격적인 축구로 팀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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