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결혼식 치른 다희 눈앞엔…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KBS2 토 오후 7시55분) = 용주시장에서 닭집을 운영하는 옥분(차화연)은 막내딸 다희(이초희) 덕분에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다닌다. 행시 출신 5급 사무관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다희는 결혼 준비는커녕 인턴 생활에 쪼들려 잠잘 시간도 없이 잡일에 시달린다. 어린이병원 내과의사인 옥분의 둘째 딸 나희(이민정)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남편 규진(이상엽)과의 결혼 생활에 점점 지쳐만 간다. 한편 마침내 정신없이 결혼식을 치른 다희는 상상을 초월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홍현희, 속성 필라테스로 몸 만들기

■전지적 참견 시점(MBC 토 오후 11시5분) = 홈쇼핑 방송 출연을 앞두고 코미디언 홍현희가 몸만들기에 나선다. 홍현희는 속성 필라테스를 결심하고, 매니저 역시 그와 함께하기로 계획한다. 필라테스 강사는 “골반이 틀어진 데다 다리도 ‘O’자”라며 매니저의 몸 상태를 가감 없이 지적한다. 제법 능숙하게 해내는 홍현희와 달리 매니저는 ‘하드 트레이닝’에 비명을 지른다. 한편 가수 조명섭의 첫 광고 촬영기가 공개된다. 조명섭은 광고 연기를 어색해하고, 매니저는 상대역을 자청해 돕는다. 그러나 광고 감독은 오히려 매니저의 연기가 더 어색하다고 평한다.

화려한 ‘아이돌팀’에 기죽은 ‘런닝맨팀’

■런닝맨(SBS 일 오후 5시) = MC 이광수와 양세찬은 게스트로 구성된 ‘아이돌팀’에 합류해 ‘런닝맨팀’과 승부를 펼친다. 배우 서지훈과 이도현, 가수 옹성우와 지코까지 아이돌팀의 화려한 멤버 구성에 런닝맨팀은 긴장 태세를 갖춘다. MC 지석진은 한껏 기가 죽은 런닝맨팀을 향해 승리의 기운을 북돋운다. 한편 이광수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있다”며 팀원 중 배신자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아이돌팀 멤버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팀워크가 점점 무너지는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 이 틈을 타 런닝맨팀은 발 빠르게 이름표를 쟁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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