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잘 산다고요" 마른하늘에 '이혼설' 날벼락…대응은 '극과 극'[이슈S]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잇따른 파경 의혹에 난데없는 이혼설이 터져나오며 멀쩡한 부부의 이혼이 기정사실화 돼 일파만파 퍼지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수많은 스타들의 파경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황정음·이영돈, 서유리·최병길, 최동석·박지윤 등 일부 부부들은 충격적인 이혼 소식을 전한 후에도 계속해서 의미심장한 심경글과 저격글로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평탄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 부부에게까지도 난데없는 이혼설이 제기되며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잇따른 파경 소식에 '혹시나?'하는 마음이 소문을 삽시간에 퍼트리는 시발점이 됐다.

2022년 12월 결혼한 그룹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부부는 최근 결혼 1년 반 만에 때아닌 이혼설에 휩싸였다.

지연 황재균 부부의 이혼설이 갑작스럽게 나돈 것은 지난 25일 유튜브 중계가 발단. 부산 경남권에서 방송되는 KNN 라디오 중계 유튜브 라이브 중 '최강야구' 코치이기도 한 이광길 해설위원은 동료 캐스터에게 "황재균 이혼한 것 아느냐"고 불쑥 말을 꺼냈다. 그러자 이광길 위원은 "조금 이따가 이야기 나누자. 국장한테 이야기 들었다"라면서 황재균의 최근 부진이 집안 문제 탓이라는 뉘앙스로 말했다.

이는 쉬는 시간 오간 사담이었으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송출됐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캐스터는 "여러분 그런 썰을 위원님이 누군가에게 들었다는 것이지 오피셜이 아니다"라고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이혼설은 기정사실화 되어 일파만파 퍼졌나갔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광길 해설위원도 "오해한 것"이라며 사과했으나 지연의 손가락에서 결혼반지가 사라졌다는 점, 지연이 지난 20일 황재균과 결혼생활을 공개하던 유튜브 활동을 "개인 사정"을 이유로 중단한 점 등을 들어 이혼설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졌다.

이에 현재 소속사가 없는 지연은 측근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부부사이에는 문제가 없다고 이혼설에 선을 그었다. 황재균이 속한 kt위즈 측은 "사생활은 확인할 수 없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적극적으로 SNS 활동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두 사람이지만 공교롭게도 둘 모두 현재 SNS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라 다소 소극적으로 보이는 해명이 더 의심을 부추겼다.

그러나 측근들은 "이혼이 아니다"고 입을 모은다. 황재균의 동료 선수까지 이혼설 해프닝에 대해 언급하고 나섰을 정도. 한 야구계 관계자는 "사담이지만 오늘 모 구장에서 기자를 만난 황재균 동료 선수가 '황재균네 엄청 잘 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결혼 14년 차 팝핀현준 역시 최근 자신의 댄스학원 제자와 불륜을 저질러, 아내 박애리와 이혼할 것이라는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었다.제자와 불륜을 운운한 가짜뉴스에 팝핀현준은 즉각 격하게 분노했다.

팝핀현준은 SNS를 통해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따위 가짜뉴스에서 나오는 내용은 X소리"라며 "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사람들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하는 게 참 화나고 기분 나쁘다. 법으로 만들어서 가짜뉴스 그리고 인터넷 테러분자들 처벌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분노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소문이 사라지지 않자 26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뉴스로 저를 비롯해서 가족들과 주변 지인, 제 팬분들까지 신경 쓰고 스트레스가 많았다"라며 "여전히 많은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현재 민사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렸다.

그는 "선처는 없다. 이번 계기로 이러한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며 정의구현을 통해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모두 응원해달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