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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EPL도 극찬, "골+찬스 제공 손흥민, 무리뉴 전술에서 가장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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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EP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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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SON은 무리뉴 전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가 손흥민이 토트넘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강조하고 나섰다.

EPL 홈페이지는 28일(한국시간) 선수 출신 해설가 에이드리안 클라크의 기술 분석 칼럼을 통해 스피드를 가진 손흥민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의 전술에서 왜 중요한 키플레이어인지 설명했다. 이는 EPL SNS 계정에도 함께 실렸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이 가진 '뛰는 힘'은 공격진에서 두가지 역할이 가능한 만큼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는 직접 골을 넣는 골잡이 능력이고 또 하나는 상대 수비진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전방에 배치된 모든 경기에 5차례 선발로 나와 5골을 성공시켰다.

클라크는 손흥민에 대해 "다른 누구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면서 "결의에 찬 러닝과 골 문 앞에서의 기량은 그가 측면에 없을 때 토트넘의 핵심 기능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면서 "그의 다재다능함은 왼쪽 윙 자리가 최선이지만 그는 오른쪽이나 스트라이커로서도 효과적이라는 뜻"이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최고 스피드는 35.0km/h로, 다빈손 산체스(35.3km/h)에 이어 델레 알리와 함께 공동 2위다. 하지만 스프린트 수치는 344를 기록해 세르쥬 오리에(257), 알리(237)를 압도했다.

클라크는 "그는 고속 러닝을 만들어내는 데 있어 자신만의 리그가 있다. 토트넘 어떤 선수도 그처럼 많은 스프린트를 하지 못한다"면서 "그의 침투 능력은 그가 다른 어떤 동료들보다 자주 더 위험 지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손흥민은 상대 박스에서 90분동안 평균 6.69차례 볼을 터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은 전술적 관점에서 무리뉴 감독의 선발 베스트 11에 균형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오리에가 라이트백으로 나설 때 왼쪽을 좀더 방어적인 옵션을 가져가는데 손흥민의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레트트백으로 3백과 함께 내려서기도 해 상대 역습을 둔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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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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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토트넘은 손흥민이 측면에 나올 때가 그렇지 않았을 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더 많은 승리를 가져갔다. 클라크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거의 팀 경기의 3분 1을 놓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그는 30개의 찬스를 만들었다. 51개의 슈팅을 날렸고 그 중 29개가 유효슈팅이었다. 다른 동료들보다 많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클라크는 "손흥민은 평균 193분마다 득점을 기록하는데 이는 해리 케인의 160분에 버금가는 것이다. 틀림없이 토트넘의 가장 유능한 피니셔다. 양발로 편하게 슈팅을 날리며 공중볼을 잡는다. 손흥민은 시즌 동안 다양한 골을 넣었다"면서 "손흥민은 골잡이와 크리에이터 듀얼 임무를 수행하는 데 완벽한 선수다. 이런 기량이 무리뉴 감독의 전략과 결합돼 토트넘의 가장 귀중한 일원이 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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