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연기된 2020도쿄올림픽 개최 시기에 대해 조직위원장이 의견을 피력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2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리 요시로 위원장이 일본의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여름까지 연기된 대회 개최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모리 요시로 위원장은 “6월부터 9월 사이에 개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주에 어떠한 결론이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전격적으로 도쿄올림픽 연기가 결정됐지만 개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의 협의에 따라 늦어도 내년 여름안에 개최를 한다는 가이드라인만 정해져 있다. 올림픽은 항상 여름에 열렸기 때문에 내년 여름철 개최가 유력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5~6월 개최도 거론되고 있다.

IOC와 일본 정부는 조만간 협의를 통해 연기된 올림픽의 개최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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