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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원래는 개막인데…’ 쓸쓸했던 잠실의 타격 소리 (동영상)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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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민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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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지금쯤이면 3회를 하고 있을려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해 12월 2020년 시즌 일정을 발표하며 개막일을 3월 28일로 잡았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이날 잠실구장의 좌석은 텅 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막이 미뤄졌고, 구단들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며 자체 훈련 및 청백전을 진행했다.

개막의 열기가 가득해야 할 28일 잠실구장에는 오전에는 두산이, 오후에는 LG가 나눠서 훈련을 진행했다.

‘딱’ 소리와 함께 함성이 울려야할 시간이었지만, 잠실구장에는 적막만 가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팬서비스'가 제한돼 야구장 주변에도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으러 온 팬들도 없었다. 또한 야구장 외부에 있는 식당은 공사를 진행하며 다가올 개막의 날을 기다리기도 했다.

오후 3시가 지났을 무렵. LG 류중일 감독은 “지금 쯤이면 3회를 하고 있겠네”라며 아쉬움 섞인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한편 KBO는 개막전을 4월 20일 이후로 미룬 가운데 7일부터 구단 간 연습경기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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