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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는 29일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추수감사절(11월 넷째 주 목요일)이나 12월 월드시리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시즌이 길어지면 내년에도 영향을 미친다. 좋지 않은 아이디어다. 더블헤더를 통해 가능한 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커쇼는 가을에 열리는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고전해 국내 팬들에게 ‘가을 커쇼’로 불린다. 정규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은 2.44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4.43에 달한다. 다저스는 올 시즌에도 뉴욕 양키스 등과 월드시리즈 챔피언 후보로 꼽힌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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