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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모태 근육왕' 트라오레, 무적함대 재승선 가능성↑...엔리케, "흥미로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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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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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의 스페인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국가대표팀 감독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트라오레는 정말 많이 발전했다. 흥미로운 선수이며 그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트라오레는 지난해 스페인 대표팀 명단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낙마했으나 재발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라오레는 2019-2020시즌 EPL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선수다.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팀 동료인 라울 히메네스와 8골을 합작하며 유럽 5대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로 거듭났다.

트라오레는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탄탄한 근육질 체격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이번 시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등 강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으로 국내 팬들에게 ‘근육왕’, ‘모태근육’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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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오레는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몸 담았으며 2013년 처음으로 바르셀로나 B팀 경기에 출전했다. 1군 경기에서는 1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엔리케 감독은 트라오레의 성장세를 눈여겨 보고있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트라오레는 오랜 기간 알았다”라며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플랜에 포함된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활약에 대해서도 “많이 발전했다”라고 칭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가대표팀 경기도 치러지지 못하고 있지만 트라오레는 다음 스페인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미 지난해 11월 호드리구 모레노(발렌시아)의 부상으로 대체 발탁됐으나 어깨 부상으로 제외된 바 있다.

트라오레는 말리계 스페인 국적 선수지만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기록만 있을 뿐 아직 성인 국가대표팀 출전 기록은 없다. 말리 대표팀으로 뛰길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엔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스페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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