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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국제탁구연맹, 상반기 국제대회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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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세계랭킹은 3월 기준 동결

부산 세계선수권 일정은 재논의

중앙일보

지난 26일 진천선수촌 일시 폐쇄 결정과 함께 퇴촌하는 정영식 서효원 이상수(왼쪽부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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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 잡혀 있던 각종 탁구 국제대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3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6월까지 잡혀 있던 연맹 주관 국제대회를 모두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7일 4월까지 잡혀 있던 모든 대회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은 후속 조치다.

국제대회들이 줄줄이 연기됨에 따라 ITTF는 올림픽 출전의 기준이 되는 선수랭킹을 3월 기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정영식(13위)과 전지희(16위)가 각각 남녀 톱 랭커의 자리를 지켰다.

ITTF는 6월에서 올 연말로 다시 연기한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을 4월 초에 결정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부산 세계선수권대회는 당초 이달 22일에 개막해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ITTF는 6월21~28일로 대회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6월까지도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을 걸로 보고 재차 ‘연말 개최’로 입장을 바꾼 상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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