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해리 케인의 충격 선언 “토트넘 떠날 수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떨어진 팀 성적 등에 공식 경고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 해리 케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SNS 인터뷰에서 자신이 토트넘을 사랑하지만 팀이 우승을 위해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 경우 언제든 떠날 수 있다고 직접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사진=해리 케인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케인과 SNS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토트넘 출신 제이미 래드냅이 케인과 인터뷰에 나섰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하부리그 임대를 거쳐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 중인 케인은 “나는 토트넘을 언제나 사랑할 것“이라며 “하지만 팀이 옳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한다면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야망이 큰 선수다. 발전하길 원하고, 더 나아지길 바란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을 뿐”이라고 자신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간 수많은 이적설에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던 케인이 스스로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는 분명하다. 비록 시즌이 중단됐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는 등 예전만 못한 성적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이 이적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 케인의 설명이다. “나는 무리뉴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무리뉴와 같은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