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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축구 중단에 전문가들도 고용 불안…퍼디난드, 크라우치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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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BT스포츠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축구 종사자들이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중계 사업자인 BT스포츠는 최근 소속 축구 전문가들에게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쳐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이 모두 중단되면서 할 일이 없어진 BT스포츠는 전문가들에게 지불해야 할 임금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BT스포츠에는 리오 퍼디난드와 피터 크라우치, 로비 세비지, 스티브 맥마나만, 크리스 서튼, 마틴 키언 등 유명 스타 출신 전문가들이 다수 속해 있다. 자금난에 놓인 BT스포츠는 이들 중 일부와의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도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5월 중으로 재개된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돼 이대로 시즌이 종료된다면 전문가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영국은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나라다. 확진자가 1만9522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1228명이나 된다. 장기화 조짐이라 프리미어리그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6월 내로 시즌을 마무리할 수 없다면 취소될 수 있다는 경우의 수가 등장하기도 했다. 일부 구단이 선수단 연봉 삭감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도 생계에 위협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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