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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한화 불펜 마당쇠 이태양 "모든 수치 향상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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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화 우완 불펜요원 이태양(30)이 다시 이를 악물었다. 한화 불펜의 마당쇠 역할을 하고 있는 이태양은 올시즌 모든 수치의 향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태양은 최근 한화 불펜을 지탱한 주축이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도 투수 조장을 맡아 캠프를 완주했다. 그는 “선배들과 후배들, 그리고 동기 (장)민재가 모든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어려움 없이 캠프를 마쳤다. 투수조 모두 큰 부상 없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캠프를 마치게 된 점이 가장 기분이 좋다. 투수조장이라고 내 것을 게을리 할 수 없기 때문에 캠프 전 계획대로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조장을 맡았던 만큼 투수들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태양은 “결국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져야 시작된다. 그만큼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우리 투수들이 최소한의 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면 우리 팀 타자들이 충분히 경기를 잡아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 투수조는 마운드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분히 다 하자고 다짐했다. 우리에게 더 많은 승수가 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도 올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태양은 “개인 성적을 지난해보다 더 나은 수치로 만드는 게 목표다. 경기수, 이닝수, 홀드, 평균자책점 등 내가 잘 할수록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수치를 지난해보다 좋은 수치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태양은 지난 시즌에도 55경기에 나서며 한화 불펜의 중추 역할을 했지만, 평균자책점이 5.81(1승 6패, 10홀드)로 올라가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을 절치부심 기다리고 있는 이태양은 “캠프에서 정말 모두 열심히 했고, 그 모습을 보면서 나도 뒤처지면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더 노력할 수 있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지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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