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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모히칸 매니아' 비달, 코로나에 잠시 사라진 닭벼슬..."격리로 이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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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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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아르투르 비달의 상징인 '닭벼슬'이 코로나로 인해 잠시 모습을 감췄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아르투르 비달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여파로 인해 특유의 '모히칸 헤어'를 잠시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의 비달은 축구 실력도 실력이지만 특유의 머리 스타일로 유명하다. 경기장 어디에서라도 뻣뻣하게 선 닭벼슬을 보면 비달을 떠올릴 정도로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회부터 모히칸 스타일을 고수한 비달은 과거 인터뷰서 "상대 선수를 두렵게 하고 나만을 대표하는 심볼을 만들기 위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어린 나이부터 고수한 모히칸 헤어 스타일에 대해 비달은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비달의 외침도 코로나의 여파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스포르트는 "비달은 다른 축구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스페인 정부의 조치로 인해 스페인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다"고 설명했다.

스포르트는 "비달은 집에서 바르사 구단의 조치에 따라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상징인 모히칸 헤어는 격리 여파로 평소와 달라진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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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최근 SNS에 올라온 비달의 모습은 평소 경기에 나서는 전투 모드의 모히칸 헤어랑 거리가 멀다. 이것은 외출 금지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NS에 공개된 비달의 모습은 이전과 달리 가운데 부분말고도 전체적으로 머리가 자란 상태다. 특유의 닭벼슬도 날카로움을 잃었다.

스포르트는 "원래 비달은 자주 머리를 관리했다. 그러나 스페인 내 분위기로 인해 집으로 미용사를 부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모히칸 헤어에 변화가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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