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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임성재 "매일 연습하고 주말엔 낚시도 해…시즌 재개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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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성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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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가 최근 근황을 전했다.

임성재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골프채널과 영상 통화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당초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가 취소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머물며 개인 훈련 중인 임성재는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다. 환자분들이 빨리 쾌유하면 좋겠고,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이후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등 5월 중순까지 모든 메이저 대회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달 초 혼다 클래식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고,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상승 곡선을 그렸던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임성재는 "제가 있는 탬파 지역은 아직 골프장들이 문을 닫지 않아 매일 연습할 수 있다"며 "저는 연습을 안 하면 불안해하는 스타일이라 웬만하면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끔 체력운동도 하고 주말에는 낚시도 하면서 지낸다"면서 "대회가 빨리 재개되면 좋겠고, 다시 시즌이 시작되면 매 대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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