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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아르나우토비치, 두바이서 격리→소속팀 복귀 못해 (中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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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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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중국의 외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시작되면서 중국슈퍼리그(CSL)서 활약하는 외국인들이 소속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상하이 상강의 오스트리아 출신 공격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는 현재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에 격리되어 있다. 지난 27일 밤 극적으로 중국으로 돌아간 헐크, 오스카, 로페즈와 달리 아르나우토비치는 팀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두바이서 진행된 상강의 전지훈련을 마친 후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건너갔다. 당시엔 아직 국가대표팀 경기 연기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미리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다.

A매치, CSL,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모두 연기되어 아르나우토비치는 가족들과 함께 독일에서 짧은 휴가를 보냈다. 하지만 유럽 현지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상강 구단은 아르나우토비치에게 두바이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 20일 두바이에서 2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 때문에 28일 0시부터 외국인 입국이 제한된 중국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충칭 당다이 리판은 외국인 선수 없이 훈련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충칭 선수단은 지난 17일 두바이 전지훈련 이후 귀국했다. 아드리안, 카르덱, 페르난지뉴, 마르싱뇨, 시리뇨 등 5명의 외국인 선수들은 고국으로 돌아갔다.

중국 매체 ‘축구보’에 따르면 충칭의 외국인 선수들 역시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충칭은 오는 4월 1일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지만 중국인 선수들로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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