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가수 MC몽이 코로나19으로 힘들어 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남몰래 3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27일 MC몽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희망조약돌을 통해 각각 1500만원씩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은 채 직접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C몽은 두 단체에 자신의 본명인 신동현으로 기부의사를 밝히며 "기저질환으로 인해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MC몽 소속사 밀리언마켓 관계자는 "기부한 것이 맞다"라며 "MC몽이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나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전부터 꾸준히 기부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 조부모와의 애틋한 추억을 갖고 있는 MC몽이 코로나19로 인해 노령층이 피해를 입은 것을 보고 이같은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MC몽은 지난해 10월 'CHANNEL 8'을 발매하고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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