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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전 두산' 후랭코프,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옛 은사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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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옛 은사를 응원한 전 두산 소속의 세스 후랭코프. (후랭코프 SNS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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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지난해까지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뛴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자신의 은사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후랭코프는 30일 SNS를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나의 오클랜드 시절 감독 개리슨을 위해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개리슨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산하 루키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앞서는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팀 감독을 지냈다.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오클랜드의 지명을 받은 후랭코프가 7년간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기에 이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짐작된다.

후랭코프는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내게 즐거움을 알려준 최고의 감독"이라며 "계속해서 바이러스와 싸워 이겨내길"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은사를 응원했다.

2017년 오클랜드에서 시카고 컵스로 둥지를 옮긴 후랭코프는 그해 9월 방출된 뒤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많지 않고 마이너리그는 개인통산 266경기에 등판해 27승3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KBO리그 두산과 계약한 뒤 2시즌 동안 50경기 출전, 27승11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시즌 종료 뒤 두산과 재계약에 실패한 후랭코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계약을 맺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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