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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포그바 대안' 영입 확신하는 맨유…"2000억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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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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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드 우드워드(49) 부회장이 올여름 사울 니게스(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자신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우드워드 부회장은 니게스 이적료로 1억3500만 파운드(약 2040억 원)를 책정했다. 이 정도 금액이면 충분히 품에 안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맨유는 대대적인 로스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1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할 때 우드워드 부회장 언론 인터뷰가 상징적.

"페르난데스 영입은 시작에 불과하다. 맨유는 통 큰 투자로 올여름 완전히 탈바꿈할 것"이라며 팬들 기대감을 키웠다.

변화 중심에 폴 포그바(27)가 서 있는 모양새다. 맨유는 그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4년 전 유벤투스로부터 재영입 했을 때만 해도 기대치가 높았지만 못 미쳤다. 실력 문제보다 팀 수뇌부와 불화설, 잔부상 등에 발목 잡혔다.

니게스는 포그바 대안 성격이 짙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30일 "니게스 역할은 포그바 대체자다. 맨유가 그에게 지급할 천문학적인 이적료도 포그바를 판 돈에 기반한 금액일 가능성이 크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 이적료 전액을 니게스에게 투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니게스는 페르난데스와 '맨유 허리'를 책임질 것이다. 맨유는 도니 판 더 비크(22, 아약스)에게도 관심이 있지만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를 더 선호해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보 보인다. 현실성에서 니게스 영입이 더 앞서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오래전부터 니게스를 눈여겨봤다. 또 다른 영국 매체인 '데일리 스타'는 "맨유의 행보는 반짝 관심이 아니다. 지난 12일 아틀레티코와 리버풀이 만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그들은 스카우트를 보냈다. 니게스를 면밀히 관찰했다. 솔샤르 감독 역시 팀 스카우트진으로부터 니게스가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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