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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호나우두 만났던 크라우치, “나 못 알아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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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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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피터 크라우치가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를 만났던 경험을 전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30일(한국 시간) 호나우두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던 피터 크라우치의 경험담을 전했다.

크라우치는 휴가기간 동안 스페인 이비자 섬으로 떠났다. 크라우치는 그곳에서 호나우두를 만났다. 평소 호나우두를 우상으로 생각하던 크라우치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에게 다가갔다.

크라우치는 “나의 이상적인 파트너? 내 압도적인 선택은 단연 호나우두일 것이다. 물론 내 스타일이 호나우두와 맞을지는 모르지만 그와 90분을 함께 했다면 내 인생이 새롭게 그려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휴가 때 이비자 섬에서 그를 한 번 만났다. 나는 그를 해변에서 봤다. 그는 맥주를 마시느라 바빴다. 재떨이는 그의 배에 있었다. 그가 술을 다 마실 때마다 슈퍼모델이 그에게 새로운 맥주를 갔다 줬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는 “호나우두와 사진을 함께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좋아서 거절할 수 없었다. 나는 그에게 다가갔다. 나는 그가 ‘오! 당신은 크라우치잖아’라고 말하길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나도 축구 선수인데 사진을 찍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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