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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윤재용한테 다가갔다…아픈 기억 공유하며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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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무도 모른다’의 윤재용이 김서형에 대한 경계를 풀었다.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이 자신의 아픈 기억을 고백하며 하민성(윤재용)에게 다가가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하민성은 차영진을 만났다. 차영진은 하민성에게 힘드냐며 “나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는 생각에”라고 했다. 이에 하민성은 “왜 그게 나 때문이냐”며 화를 냈다. 차영진이 “그렇게 생각하면 다행이다”라고 하자, 하민성은 차영진에 대한 경계심을 풀었다.

차영진은 하민성에게 하민성과 최대훈처럼 고은호와 친구라며 “최대훈 휴대폰에 있는 네 사진 편해 보이더라”라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차영진은 “은호는 거짓말도 나쁜 짓도 자기를 위해서 한 적은 없다”고 했다.

차영진은 살인범에게 죽은 최수정을 언급했다. 차영진은 “친구는 죽기 전에 나한테 3번이나 전화했지만 귀찮아서 받지 않았다”며 한참을 자신을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차영진은 “그거 정말 엿 같은 생각이다”며 “내가 전화를 받든, 안 받든 살인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영진은 “내 친구가 죽은 건 온전히 그 범인의 책임이다”고 했다.

차영진은 하민성에게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고은호의 추락도, 최대훈의 죽음도 하민성의 탓이 아니라는 뜻에서다. 차영진은 “네 잘못은 은호가 당한 폭력을 외면한 것 딱 거기까지다”라며 하민성을 위로했다. 그러자 하민성은 최대훈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백상호는 신생명교회 관계자를 추궁했다. 장기호의 위치를 묻기 위해서였다. 앉아있던 백상호는 이 관계자에게 “올려다보니 고개가 아프다”며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했다. 이 관계자는 무릎을 꿇고는 “내가 사람을 잘못 봤다”며 거래를 하자고 제안했다. 자신이 장기호가 고은호에게 맡긴 게 무엇인지 알아 오겠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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