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가수 송대관이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당시 아찔함을 떠올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송대관이 출연해 과거 사업 실패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아내에 대해 털어놨다.

평소 송대관과 친분이 있는 김수미는 이날 “(송대관 아내가) 죽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밥은 먹고 다니냐’ 가수 송대관이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을 당시 아찔함을 떠올렸다.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캡처

이에 송대관은 “근거 없는 소리는 아니다”라며 “처음 이야기하는데, 상황이 심각할 때 많은 사람들 입방아에 올랐다. 하루는 아내가 어딜 나갔는데 소식이 없더라. 친한 언니의 차를 빌려가서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더라. 문자메시지로 잘 설득했다. 나는 당신을 한없이 사랑하고 보듬어주고 싶은 사람이다. 잠 못 들게 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1분에 한 번씩 문자 메시지를 넣었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송대관 아내가) 연탄불까지 피웠는데 문자 메시지를 보고 돌아왔다고 하더라. 나중에서야 말해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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