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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자해하는 윤재용 막으며 위로..."네 탓 아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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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아무도 모른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서형이 윤재용을 위로했다.

30일 밤 9시 40분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 (연출 이정흠/극본 김은향) 8회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의 위로에 눈물을 쏟는 하민성(윤재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진과 하민성이 만났다. 차영진은 하민성에게 "자신 때문에 친구가 죽었다는 생각에 힘드냐"고 말하자 하민성은 “왜 그게 나 때문이냐”며 화를 냈다. 차영진이 “그렇게 생각하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민성은 차영진에게 진짜 고은호(안지호 분)의 친구인지 물었고 차영진은 "너랑 최대훈(장대호 분) 처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차영진은 “최대훈 휴대폰에 있는 네 사진 편해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차영진은 “은호는 거짓말도 나쁜 짓도 자기를 위해서 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리고 하민성은 갑자기 자해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차영진은 "조금씩 마음이 나으면 몸도 덜 아프게 할 거다"고 달랬다. 그러자 하민성은 “나 때문에 은호가 다치고 삼촌이 죽었는데 어떻게 내 마음이 나아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차영진은 “내 친구는 18살 때 살인마 손에 죽었다"며 죽은 최수정(김시은 분)을 언급했다. 영진은 “친구는 죽기 전에 나한테 3번이나 전화했지만 귀찮아서 받지 않았다”며 한참을 자신을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차영진은 “그거 정말 엿 같은 생각이다”며 “내가 전화를 받든, 안 받든 살인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영진은 “내 친구가 죽은 건 온전히 그 범인의 책임이다”고 달랬다.

차영진은 “네 잘못은 은호가 당한 폭력을 외면한 것 딱 거기까지다”라며 하민성을 위로했다. 그러자 하민성은 눈물을 쏟았다.

오열하던 하민성은 차영진에게 시험문제 유출까지 고백했다. 하민성은 자신의 엄마가 감옥에 가냐고 물었다. 그러자 차영진은 그럴 수도 있다며 “최대훈이 은호 가방은 노린 적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하민성은 “누가 은호 사물함에 손을 댔나보더라”라며 “어떤 남자를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영진은 하민성에게 "네 걱정을 할 것"이라며 "“잠은 잘 자는지, 밥은 잘 먹는지”라고 했다. 하민성은 “은호가 싫어할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차영진은 “아닐 것 같다”며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이때 백상호(박훈 분)는 신생명교회 관계자를 추궁하며 “올려다보니 고개가 아프다”며 무릎을 꿇을 것을 강요했다. 신생명 교회 관계자가 신도가 장기호(권해효 분)를 숨겨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 차린 것이다.

신생명교회 관계자는 "기호가 어떤 애한테 받을 게 있다고 하길래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때를 봐서 알리려고 했다"고 둘러댔다.

이후 차영진은 백상호에게 "신생명 교회 오래 다니지 않으셨냐"고 묻자 백상호는 "'오래 드나들었다'라는 표현이 맞을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차영진은 임희정(백현주 분)과 장기호를 언급했다.

그러자 백상호는 "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분들이다"며 "뭘 물으시든 간에 이선우 (류덕환 분)에게 물어보시는 게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호는 "어렸을 때부터 지척에서 보고 들은 게 있을 테니까"고 더숱였다.

이에 차영진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자"설마 모르셨냐"며 "선우가 신성재단의 실질적인 후계자인 걸 모르셨구나, 실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선우는 하민성이 다친 게 하민성이 자해했다는 사실을 주동명(윤찬영 분)에게 알렸다. 주동명은 “하민성한테 운전기사를 조심하라고 했다”며 “죽었어도 나쁜 사람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동명은 “하민성도 나쁜 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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