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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전 첼시 공격수, "우승하고 싶은 케인, 맨시티나-리버풀 안 가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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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은 좋은 클럽이지만 리버풀-맨시티보다 훨씬 뒤쳐졌다"

영국 'BBC'는 31일(한국시간) "크리스 서튼은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도 팀을 떠나지 않으면 '바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아이콘으로 유명한 케인이지만 실력에 비해 우승 커리어가 부족하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유벤투스로 떠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케인은 제이미 캐러거와 SNS 질의 응답서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 그러나 여기서 은퇴할지는 잘 모르겠다. 난 야망이 큰 선수다. 더 나아지고 최고가 되길 원한다"라고 답했다.

케인은 "내가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팀의 환경도 중요하다. 무조건 토트넘에 남겠다는 것은 아니다. 물론 무조건 이적하겠다는 것도 아니다"고 답했다.

이러한 케인의 발언은 이적 시장서 투자를 아끼고 있는 토트넘 구단에 대한 압박으로 풀이된다. 토트넘은 노쇠한 스쿼드로 인해 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케인의 상황에 대해 블랙번-셀틱에서 뛰었던 서튼은 "그를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하고 싶다면 더 가능성이 높은 클럽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튼은 "모두 케인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어하는 것을 안다. 그가 우승을 하고 싶다면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 토트넘은 좋은 클럽이지만 리버풀-맨시티에 훨씬 뒤쳐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리버풀이나 맨시티가 케인에 러브콜을 보낸다면 안 가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서튼의 주장과 달리 아스날 출신의 공격수 이언 라이트는 "케인과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게 됐다. 케인 역시 무리뉴 감독과 풀 시즌을 소화하는 것을 봐야 한다"라고 예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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