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X류덕환, 안지호 투신 실마리 "살려고 뛰었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연휘선 기자] '아무도 모른다'에서 김서형과 류덕환이 안지호 사건의 실마리를 캐냈다.

3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과 이선우(류덕환 분)가 고은호(안지호 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진은 하민성(윤재용 분)을 만나 위로했다. 하민성은 과거 친구였던 고은호가 학교 옥상에서 추락, 의식 불명 상태가 된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친구였음에도 부모의 반대로 인해 멀어졌고, 고은호가 겪은 학교 폭력을 외면한 데다 시험문제 유출까지 공유한 게 잘못됐다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차영진은 "은호 사고는 네 잘못이 아니다. 범인 잘못이다"라며 하민성을 위로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하민성은 오열하며 차영진에게 고은호의 사고 당일 목격한 것들을 털어놨다. 그는 강당에서 의문의 남성을 발견했고, 이후 고은호가 자신에게 사물함을 뒤진 적이 있냐고 물었던 것을 밝혔다.

OSEN

이에 차영진은 고은호의 사고 당일 사물함 주변 학교 CCTV를 수색했다. 그 안에는 백상호(박훈 분)의 심복 오두석(신재휘 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차영진은 오두석이 고은호의 사물함에서 무언가 가져간 게 아니라 집어넣은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오두석이 남긴 것은 무엇인지, 그를 본 고은호가 어떤 심정이었을지 짐작하기 어려웠기 때문.

이선우는 하민성과 주동명(윤찬영 분)의 사건이 마무리 되자 고은호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그는 고은호가 사고 당일 완강기에 대해 교육받은 것을 떠올렸다. 고은호가 교육 내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히려 반대였다. 고은호가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한 뒤 학교 옥상에서 배운 대로 완강기를 사용해 뛰어내리려 했던 것.

이에 이선우는 곧바로 학교 옥상으로 올라가 완강기 흔적들을 확인했다. 아니나 다를까, 비치된 완강기는 건물 바닥까지 닿지 못한 채 다소 짧은 길이로 중간에 매달렸다. 때마침 이를 목격한 차영진도 학교 옥상으로 향했다. 이선우는 차영진을 향해 "은호, 누구한테 떠밀린 게 아니었다. 살려고. 살고 싶어서. 스스로 뛰어내린 거였다"며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OSEN

그런가 하면 고은호 추락 사고의 용의자로 몰린 오두석은 백상호의 도움 아래 무사히 차영진과의 조사를 넘겼다. 오히려 그는 고은호 사고와 관련해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며 거짓말들을 둘러댔고, 백상호 또한 능글맞은 웃음을 유지하며 오두석을 비호했다.

무엇보다 백상호는 장기호(권해효 분)를 잡기 위해 거래까지 하고 함정을 파고 있었다. 이에 장기호가 백상호에게 결국 붙잡힐 것인지, 차영진과 이선우가 고은호 사고의 진실을 밝히고 백상호를 처단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높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