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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소식 전한 석현준 “ 집에 머물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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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석현준이 구단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안부를 전하고 있다. 트루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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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이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회복 소식을 전했다.

석현준은 30일 트로이 구단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석현준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영상을 남긴다”면서 “지금은 상태가 좋아졌고 거의 완치됐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축구 경기와 클럽이 그립다”는 소감도 곁들였다.

석현준은 지난 14일 트루아가 감염 소식을 알리면서 확진 소식이 전해졌다. 구단은 선수의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프랑스 언론에 의해 석현준임이 밝혀졌다. 석현준을 향해 많은 격려가 쏟아졌고 며칠 전 다니엘 마소니 회장은 현지 지역지 레스트 에클레어와 인터뷰에서 “석현준이 터널의 끝을 바라보고 있다. 3∼4일 정도면 될 것 같다”면서 회복 소식을 전했다.

석현준은 3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로 인해 감기 기운과 근육통을 겪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의 안전을 위해 집에서도 늘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영상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면서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을 잘 돌보라”고 당부했다.

석현준은 지난 1월 트루아에 이적 후 다섯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상태다. 그러나 프랑스는 31일 기준 4만 4550명의 확진자와 3024명의 사망자가 나와 리그 재개 여부가 불투명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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