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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물어보살’ 쌈디 청혼녀 “쌈디에 섭섭, 이제는 연하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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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SNS로 래퍼 쌈디에게 청혼을 해 화제를 모은 대학생 이한나 씨가 섭섭함을 털어놨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5세 미국 유학생 이한나 씨가 출연했다.

이날 이한나 씨는 "제가 짝사랑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응답을 안 해주신다"라고 고민을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한나는 자신의 짝사랑 상대가 쌈디라고 밝혔다.

이에 MC 이수근은 "쌈디랑 결혼하자고 청혼했던 게 너구나"라고 얘기했고, 이한나씨는 곧바로 "네, 접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한나 씨는 지난 2013년 SNS에서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다"며 청혼했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라며 재치 있게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이한나 씨는 7년 후인 올해 초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며 재등장해 주목받았다. 여기에 쌈디는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는 센스 있는 답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한나 씨는 “아무 생각 없이 장난으로 누가 볼 거라고 생각도 안 하고 글을 남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쌈디도) 허언증이야. 직접 보지도 않고. 안 쪼맨한데"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한나 씨는 "근데 좀 섭섭한 게 오빠가 그걸로 광고도 찍었다“며 "제 SNS를 캡처한 분은 사탕을 받으셨다고 하더라. 근데 저는 못 받았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쌈디 대신 이한나 씨에게 사탕을 건넸다.

이한나씨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쌈디님이었는데 이제는 연하남이 좋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한나씨는 쌈디에게 "오빠, 저 누군지 아시죠? 제 인스타그램 댓글에 좋아요 누른 거 봤어요"라며 "근데 왜 사탕 안 보내줬어요 섭섭합니다. 그래도 응원합니다. 파이팅"이라고 영상편지를 남겼다.

이후 이한나씨는 제작진 측에 ‘녹화 이후 쌈디에게 사인과 사탕을 받았다’며 인증샷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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