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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리버풀, 쿠티뉴 복귀 완전 배제...맨유-토트넘도 "몸값이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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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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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필리페 쿠티뉴(FC 바르셀로나)의 처지가 처량하다.

영국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복귀를 추진하는 필리페 쿠티뉴의 재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리버풀시절 당시 FC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위해 이적 신청서를 제출하며 팀을 흔든 바 있다. 그는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570억 원)으로 바르사에 입단했으나 적응에 실패했다.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바르사 보드진의 신뢰를 잃은 쿠티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이적을 떠났다. 그러나 뮌헨 역시 그의 완전 영입에 관심이 없어 입장이 난처해졌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니 고향팀이 생각나는 것일까. 최근 일부 외신에서는 쿠티뉴가 리버풀 복귀를 희망하다는 루머가 나왔다. 하지만 현실성이 없어보인다.

미러는 "바르사는 쿠티뉴를 떠나게 할 것이다. 그의 등번호 7번은 앙투완 그리즈만에 갈 것이다'라며 "리버풀 복귀 역시 불투명하다.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리버풀이 영입할 이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 구단은 쿠티뉴의 에이전트에게 그의 영입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리버풀 대신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고려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몸값. 바르사는 쿠티뉴에 낸 이적료 대부분을 회수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그 정도 낼 마음은 없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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