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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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김용옥이 배우 김수미의 욕설 연기를 보고 "예술"이라고 감탄했다.

1일 방송되는 KBS2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에는 배우 김수미가 출연해 인생의 맛과 멋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맛깔나는 욕설 연기로 유명한 김수미는 '도올학당 수다승철' 녹화에서 살아있는 표정으로 찰진 욕설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웃음을 터트린 다른 사람들과 달리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김수미를 바라보고 있던 도올은 "욕이 아닌 예술이다"라고 평가했다.

철학자답게 욕설을 철학적으로 풀어낸 도올은 "욕은 타이밍의 예술"이라고 설명하며,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순간 '예술'로서 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4월 1일 오후 11시 10분 KBS2TV에서 방송된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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